1선발 코너의 7이닝 무실점 KKKKKKKK! 박진만 감독, “6이닝 무실점도 최고인데…” 엄지척!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6.21 16: 42

“완벽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지난 20일 SSG 랜더스 타선을 7이닝 무실점(8탈삼진)으로 봉쇄한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를 두고 이같이 말했다. 
21일 대구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어제 너무 잘 던졌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던져도 최고인데 1이닝 더 책임지며 불펜진 운영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삼성 라이온즈 코너 012 2024.06.20 / foto0307@osen.co.kr

이달 들어 10경기 1승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70으로 순항 중인 우완 이승현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박진만 감독은 “팀내 필승조의 체력 안배가 필요한 가운데 우완 이승현이 잘해주고 있어 큰 힘이 된다. 이승현과 더불어 김태훈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외야수 윤정빈은 2-0으로 앞선 8회 좌월 솔로 아치를 터뜨리며 사상 첫 팀 통산 5만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박진만 감독은 “대기록이기도 하지만 팀에 반드시 필요한 점수였다”며 “1회 2득점 이후 점수를 내지 못했는데 윤정빈의 홈런 덕분에 승기를 잡았다”고 윤정빈의 한 방을 반겼다.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삼성은 코너를 내세워 위닝 시리즈에 도전하고 SSG는 2년 차 우완 송영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삼성 라이온즈 윤정빈이 8회말 무사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팀 50000안타 기록을 세우고 있다. 전광판에 ‘삼성라이온즈 50,000안타 KBO 기록 역대 첫번째’라고 알리고 있다. 2024.06.20 / foto0307@osen.co.kr
‘국민 거포’ 박병호는 전날 경기에서 1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고 8회 2루타를 때려내며 추가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박진만 감독은 “최근 들어 안타가 나오지 않아 본인도 많이 답답했을 거다. 맨 먼저 나와 얼리 훈련을 소화하는 등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박진만 감독은 또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중요한 타점을 올렸고 2루타로 득점 찬스를 제공했다. 이를 계기로 페이스가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유격수 이재현-지명타자 구자욱-포수 강민호-2루수 김영웅-1루수 박병호-우익수 윤정빈-좌익수 김헌곤-3루수 전병우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좌완 이승현이 선발 출격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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