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웨이버→LG 영입...김주온, 방출 위기에서 우승팀으로 이적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6.21 18: 40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1일 SSG 랜더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우완 투수 김주온 선수를 영입했다.
SSG는 지난 13일 김주온을 비롯해 정성곤, 유호식, 포수 김건이 등을 웨이버 공시했다. 일주일 웨이버 공시 기간에 LG가 김주온 영입 의사를 밝혀 LG로 이적하게 됐다. LG가 김주온의 잔여 연봉을 부담하게 된다.
LG 구단 관계자는 "뎁스 강화 차원에서 영입했다"고 전했다.

SSG 랜더스에서 LG 트윈스로 이적한 김주온 2024.03.17 / rumi@osen.co.kr

김주온은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 전체 72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뒤 2017년 11월 열린 2차 드래프프에서 SK로 팀을 옮겼다. 2020년 1군에 데뷔했고, 올해까지 통산 39경기(42이닝)에 등판해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군 2경기(4⅔이닝)에서 평균자책점 15.43으로 부진했다. 퓨처스리그에서 10경기(7선발·35⅔이닝) 등판해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했다. 
LG는 올 시즌 부상, 부진 등으로 불펜이 불안하다. 김주온에게 2군에서 새 팀에 적응 시간을 갖게 하고, 추격조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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