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윤정빈, 1년 만에 데뷔 첫 홈런 턱 피자 쐈다! 왜?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6.21 18: 51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윤정빈이 뒤늦게 데뷔 첫 홈런 턱을 냈다.
윤정빈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피자 23판을 돌렸다. 
윤정빈은 지난해 6월 3일 대전 한화전에서 1-2로 뒤진 7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재일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를 상대로 135m 짜리 중월 1점 아치를 터뜨렸다.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삼성은 코너를 내세워 위닝 시리즈에 도전하고 SSG는 2년 차 우완 송영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삼성 라이온즈 윤정빈이 8회말 무사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팀 50000안타 기록을 세우고 있다. 2024.06.20 / foto0307@osen.co.kr

그리고 지난 20일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월 1점 홈런을 날려 프로야구 최초 팀 통산 5만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선수단에 뒤늦게 데뷔 첫 홈런 턱을 낸 윤정빈은 “지난해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고 바로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선수단에 제대로 인사를 못했다”며 “마침 어제 팀 5만 안타도 축하할 겸 늦었지만 피자를 돌리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또 “지난해 페이스가 좋을 때 부상을 당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고 싶다. 맛있는 거 먹고 힘내서 오늘도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진만 감독은 사상 첫 팀 통산 5만 안타의 주인공이 된 윤정빈을 두고 “대기록이기도 하지만 팀에 반드시 필요한 점수였다”며 “1회 2득점 이후 점수를 내지 못했는데 윤정빈의 홈런 덕분에 승기를 잡았다”고 반겼다. 
한편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유격수 이재현-지명타자 구자욱-포수 강민호-2루수 김영웅-1루수 박병호-우익수 윤정빈-좌익수 김헌곤-3루수 전병우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좌완 이승현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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