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 이영지, ‘도핑테스트’ 의심되는 텐션..결국 목소리 잃었다 (‘뛰뛰빵빵’)[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6.22 07: 30

‘지락이의 뛰뛰빵빵’ 음악 퀴즈에서 불태운 이영지가 결국 목소리를 잃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 ‘지락이의 뛰뛰빵빵’(이하 ‘뛰뛰빵빵’) 최종회에서는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이 셀프 여행 마지막 밤을 불태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락이들은 지난 방송에서 가불로 마신 샴페인을 갚기 위해 2:2 음악퀴즈에 돌입했다. 퀴즈에서 진 팀이 샴페인 가격 11만 원어치 벌칙 수행을 하기로 제작진과 합의했다.

1라운드는 뛰뛰팀 이은지, 미미가 1~2세대 문제를 맞춰 승리했다. 하지만 2라운드는 빵빵팀 이영지, 안유진에게 뺏겼다. 레드벨벳의 ‘음파음파’,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를 연달아 맞췄기 때문. 이때 이영지는 자신이 참여한 노래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가 나오자 “뛰어 뛰어. 다들 뛰어”라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이영지는 자신을 담당하는 카메라를 붙잡고 강제 점프를 유도하기도. 결국 이은지는 이영지를 진정시키며  카메라 감독에게 “죄송해요”라고 사과했다. 이에 나영석은 “누가 영지 도핑테스트 좀 해 봐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이은지는 이영지 담당 카메라 감독에게 “오늘 카메라 감독님이 마케팅 팀에서 왔잖아요. ‘뛰어’ 하면 뛸 필요 없다. 뛰지 않아도 된다. 그냥 흥분한 거니까 괜찮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안유진은 “저는 약간 속상한 게 있다. 아니 같이 노는 화합의 장인데 아무도 박수 안 쳐주고, 아무도 뛰어주지 않는 게 저는 좀 속상하다”라고 했고, 이영지는 “공연장에서도 이렇게 하면 안 된다. 무료로 공연을 보시면 이러면 안 된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나영석은 제작진을 향해 “자 호응 좀 해드려”라고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
음악 퀴즈 결과 빵빵팀 (이영지, 안유진)이 최종 승리했고, 게임에서 진 뛰뛰팀 (이은지, 미미)는 벌칙으로 새로운 토롱이 티셔츠 모델이 되는 일을 하게 됐다.
이후 지락이들은 이영지의 진두지휘 하에 프리한 모습에서 꾸꾸로 변신한 모습을 찍는 숏츠 영상을 완성했다. 숏폼 촬영이 끝나고 이영지는 “목이 쉬었네. 큰일났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영지는 지난 3일 동안 게임 진행하랴, 릴스 감독하랴, 생일 축하하는 등 에너지를 쏟았던 탓에 목소리를 잃게 된 것. 결국 이영지는 “목이 아프다. 약을 먹어야 할 것 같은데 무슨 약을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제작진에게 SOS를 보냈다.
한편, 미미는 나영석PD에게 인생의 한줄 명언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는 “죽을 땐 혼자입니다. 여러분, 인생 열심히 사세요. 빨리 죽으면 아까운 거다. 오래 버티는 자가 살아남는 겁니다”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큰 웃음도 잠시 미미는 카페에 도착하자마자 카드를 분실해 당황했다. 다행히도 비상금으로 지니고 있던 현금 10만 원이 있었고, 멤버들이 먹고 싶어하는 음료와, 디저트를 계산할 수 있었다.
그런 가운데 여전히 높은 텐션을 자랑하는 이은지에 이영지는 감탄하며 “오늘 마지막 날이라 좋다. 3일째 보면 슬슬 질릴 때 됐다. 지금 헤어지면 아름답게 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안유진 역시 “오늘 헤어지면 서울에서 한번 만날 수 있다”라고 공감했다.
지락이들은 “한국도 좋지만, 다음 여행은 해외로 갔으면 좋겠다”며 다음 여행에 대한 바람을 전했고, 미미는 “인생은 혼자지만 지락이들과 함께라면 평생 영원히 포에버”라고 외치며 애정을 표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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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락이의 뛰뛰빵빵’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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