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뉴욕대 보낸 이혜원 “母 뭐든지 잘해야..몰라도 아는 척”(‘선넘팸’)[Oh!쎈 포인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6.22 07: 50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 아내 이혜원이 자식농사가 대박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 김다선, 스티브 가족이 ‘모네의 도시’로 통하는 프랑스 ‘르 아브르’로 현장 학습을 떠난 모습이 펼쳐졌다.
김다선은 “프랑스 아이는 언어보다 그림을 먼저 배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미술에 진심인 나라다”라고 했고, 남편 스티브는 “프랑스에서는 미술이 완전 기초 교육이다”고 밝혔다. 

김다선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미술도구를 사용하게 한다. 꽃을 활용해 낙서하기도 하고 각 도구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인지한다”고 전했다. 
프랑스에는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오랑주리 미술관, 로댕 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이 있어 현장교육으로 유명하다. 로빈은 “미술관이 많은데 가서 많은 작품을 보면 미적감각을 키울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김다선은 인상주의 사조의 시초가 된 클로드 모네의 ‘인상, 해돋이’라는 작품을 소개했다. 그런데 김다선은 “이 그림이 과거 프랑스 화가들의 꿈의 무대였던 ‘살롱’에서 낙선된 그림이었다”고 설명해 반전을 안겼다. 더욱이 김다선은 “모네가 낙선 후, 무명 예술가 협회전에 다시 이 그림을 출품했는데, 한 유명 미술 평론가가 ‘완성도가 떨어진다’면서 ‘그림의 제목처럼 인상적’이라고 반어법으로 혹평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모네와 동료들은 ‘반어법 혹평’을 자신들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단어로 삼아 ‘인상주의’를 탄생시켰다고 했다.
흥미로운 미술 이야기 후, 김다선, 스티브 부부는 두 아이와 함께 ‘르 아브르’로 떠나 도시 곳곳에 숨겨진 그림 속 풍경들을 찾아봤다. 또한 모네의 발자취를 따라 루앙 대성당도 방문했다. 
아이들에게 모네의 그림에 대해 술술 설명해 주는 김다선의 모습에 송진우는 “도슨트 같다”며 감탄했다. 이에 이혜원은 “엄마들은 뭐든지 잘해야 한다. 몰라도 아는 척”이라며 웃었다. 이후에도 김다선 가족의 현장학습에 이혜원은 “너무 좋은 교육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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