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쳤다, 182km 총알타구' 오타니, 2경기 연속 홈런 폭발…'시즌 22호'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6.22 12: 37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또 홈런을 쳤다.
오타니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팀에 리드를 안기는 홈런을 날렸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미구엘 로하스(유격수) 미구엘 바르가스(좌익수) 키케 에르난데스(3루수) 크리스 테일러(2루수) 오스틴 반스(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사진]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에인절스 좌완 선발 패트릭 산도발과 풀카운트 승부에서 스트라이크존 아래로 살짝 떨어진 6구째 슬라이더를 잘 골랐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랐다. 1사 1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산도발의 7구째 싱커가 오타니 몸쪽 높게 들어왔다. 이 과정에서 산도발은 부상으로 교체됐다. 투구 과정에서 왼쪽 손에 통증을 호소했다.
오타니가 나가며 1사 1, 2루가 됐으나 에르난데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프리먼이 2루수 쪽 땅볼에 그치면서 다저스는 득점에 실패했다.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5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반스가 안타를 쳤고 오타니가 2사 1루에서 에인절스 좌완 계투 맷 무어릐 3구째 포심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 속도는 무려 시속 113.1마일(약 182km). 말 그대로 ‘총알타구’가 455피트(약 138.6m) 날아갔다. 오타니의 시즌 22호 홈런. 그는 전날(21일) 콜로라도 원정에서도 홈런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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