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먹는 거 좋지만 그만 알았으면..나이 들수록 체력 떨어져” (‘핑계고’)[Oh!쎈 포인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6.22 12: 56

배우 이제훈이 자기관리를 위한 음식과 운동의 딜레마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는 ‘여름나기는 핑계고’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 영화 ‘탈주’의 이제훈, 구교환이 출연해 유재석, 지석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구교환은 “제훈 씨도 먹는 얘기, 먹거리 얘기 되게 좋아한다. 둘다 맛을 좋아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제훈은 “저도 먹는 거 너무 좋아하는데, 이제 먹는 거에 대해 그만 알았으면 좋겠다. 저희는 어떻게 보면 보여지는 직업이다 보니 먹는 걸 조절해야하잖아요. 먹고나서 운동해야하는데, 가면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니까. 먹는 걸 줄여야하는데, 그거 때문에 항상 딜레마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그니까 이제는 뭔가를 줄여야 돼. 내가 좋아하는 거하고 점점 이별을 해야된다는 게 너무 슬퍼”라고 공감했다.
이어 이제훈은 “근데 맛있는 건 점점 많아지고”라고 받아쳤고, 유재석은 최근에 겪은 일이 생각이 난듯 “내가 최근에 녹화를 하다가 한 분이 친구를 주려고 샀던 걸 절 주셨다. 괜찮다고 했는데, 한번 드셔보시라고 해서 먹었는데. 팥이 양쪽으로 되어있고, 가운데 크림인지 아이스크림이 있었다. 그리고 위에가 소보루처럼 올라가 있었는데 너무 맛있어”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이제훈도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맛을 상상하기까지. 유재석은 “너무 맛있어. 내가 힙하면 이 이름을 알텐데 모르겠어. 처음 보는 빵이야”라고 답답해 했고, 구교환과 지석진도 “맛이 없을 수 없는 요소다”라고 인정했다.
이에 제작진 쪽에서 맘모스 빵이 아니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맘모스! 우리가 어릴 때 먹었던 맘모스는 아니다”라고 했다. 구교환은 “맘모스는 아침, 점심, 저녁 같이 먹는 빵. 먹다가 좀 두고”라고 추억을 회상했다. 제작진은 최근에 새롭게 등장한 맘모스빵이 있다고 말했고, 이제훈은 “너무 맛있겠다”고 입맛을 다셨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