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120억 원 펜트하우스도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행사의 여왕'의 화려한 부동산 거래 이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장윤정, 도경완 부부는 최근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동에 위치한 주택을 매입했다. 해당 주택은 '알쓸신잡' 시리즈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신축 주택으로, 단 24가구만 거주하는 고급 주택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장윤정, 도경완 부부는 복층 구조의 펜트하우스를 매입했다. 그 가격만 120억 원에 달한다고. 장윤정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해 지난 4월 소유권 이전까지 마무리했다는 전언이다.
장윤정 가족의 고급 주택 거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이들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아파트 나인원한남을 지난 2021년 3월 50억 원에 분양 받았다. 해당 주택이 초고가 주택으로 유명한 아파트 단지인 바. 불과 3년 만에 장윤정은 이를 70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120억 원에 매도하고 다시 초고가 펜트하우스로 이주한 것이다.
일부 연예인들의 초호화 주택이나 부동산 거래 등이 알려질 때마다 대중 일각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을 자아낸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는 실정이다. 그러나 장윤정에게는 이조차도 예외다. 그도 그럴 것이 과거 남동생이 장윤정이 벌어둔 재산을 탕진하고, 친모와 법적 분쟁까지 벌일 정도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일이 떠들썩하게 알려진 여파다.
그로 인해 장윤정은 '트로트 퀸', '행사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과 결혼 당시 재산 없이 빚만 10억 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결혼 이후 빠르게 가정과 경제적 안정을 회복하며 부동산 투자까지 보이고 있는 장윤정을 향해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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