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영지가 그룹 엑소의 도경수와 컬래버한 신곡 ‘스몰 걸(Small girl)’ 뮤직비디오가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이영지는 지난 17일 “키가 큰 내가 정말 자랑스럽고 좋지만 연애할 때 언젠가 한 번 쯤은 작아봤으면 어땠을까?하는 그런 귀여운 상상에서 시작 된 노래입니다”라며 ‘스몰 걸’ 라이브 비디오를 선공개했다.
‘스몰 걸’은 ‘나는 작은 여자들에 대한 환상이 있어. 자기야, 이런 나라도 사랑해줄래? 비록 내가 큰 웃음소리 큰 목소리 그리고 강한 성격을 가졌지만 사랑해 줄 수 있어?’라고 묻는 이영지의 자전적인 노래이다.
라이브 영상에서 이영지와 도경수의 따뜻하고 다정한 목소리, 일명 ‘목소리합’으로 고막을 녹이는 것뿐만 아니라 둘의 자연스러운 호흡과 장난스러운 무드가 묻어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상황.
도경수가 피처링한 이영지의 신곡 ‘스몰 걸’ 뮤직비디오가 지난 21일 공개됐다. 그리고 공개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았지만 200만뷰를 돌파했다.
이처럼 이영지의 신곡 ‘스몰 걸’ 뮤직비디오가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데는 이영지, 도경수의 귀여운 러브스토리와 키 큰 여자의 고충을 공감있게 담았기 때문.
뮤직비디오 내용은 이영지가 도경수를 좋아하고, 썸인 듯한 두 사람의 관계가 이어진다. 하지만 도경수가 아르바이트하는 주유소에 아담한 여자가 신입으로 들어왔고, 이영지는 피지컬적으로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을 부러워하고 질투한다.
하지만 도경수는 이영지를 좋아하고 있었고, 바닷가에서 손을 잡고 서있던 중 도경수가 이영지에 볼에 갑자기 뽀뽀를 했다. 이영지는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두 사람의 귀여운 러브스토리가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낸다.
특히 도경수가 이영지의 볼에 뽀뽀하는 장면이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의 깜찍한 러브스토리에 많은 이가 관심을 가졌고 공개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200만뷰를 돌파, 22일 오후 4시 기준 216만뷰를 넘어섰다.
이영지는 “나 너무 행복해. 다음엔 이거보다 더 잘 할 수 있을 거 같아. 들어줘서 고마워요”라며 뮤직비디오가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하자 “인급동 1위, 인기급상승 음악 2위. 고마워! 기분이 째져다. 완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노래도 좋고 뮤직비디오 너무 설렌다”, “둘이 사랑스럽고 귀엽다”, “뮤직비디오가 내 심장을 뛰게 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