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나 사이에", "피곤해 보이시네요".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결별한 뒤에도 떠들썩했던 공개 열애의 후폭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 이시언은 개인 유튜브 채널 '시언's쿨'에 '2024년 상반기 유튜브 최고 라인업 [태어난김에 나혼자 플레이어2] 시언스쿨 10만 구독자 축하 잔치'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배우 송승헌과 장규리 등 이시언의 연예계 동료들이 유튜브 구독자 10만 명 돌파를 축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영상에는 전현무도 등장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인 만큼 자연스러운 인사였다. 전현무는 "드디어 1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 축하한다. 제가 아는 연예인 중에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다. 꾸준히 정기적으로만 올려주면 더 빨리 도달했을 텐데 우리 시언이가 뜨문뜨문 올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축하 영상을 지켜보는 현장 분위기는 마냥 웃을 수 만은 없었다. 이시언의 또 다른 절친이자 전현무의 전 여자친구, 모델 한혜진도 있었기 때문. 전현무가 영상에 등장하자 마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은 한혜진에게 쏠렸다. 정작 한혜진은 당황하지 않았다. 그는 화면 속 전현무를 향해 "만히 피곤해 보인다", "(말이) 길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자연스럽게 넘겼다.
이 같은 한혜진의 의연함에 호응한 것은 일반 대중이었다. 해당 영상을 지켜본 구독자들은 물론 소식을 접한 다수의 네티즌들이 전현무와 한혜진의 재회를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고 떠들썩한 공개 열애 끝에 결별 후 각자의 길을 걷게 된 전현무와 한혜진, 두 사람을 향한 대중의 관심은 여전히 뜨거운 실정이다.
무엇보다 잊을만 하면 전현무와 한혜진의 과거사가 언급되며 관심을 부추기고 있다. 이시언의 유튜브에 전현무가 등장해 한혜진에게 이목이 쏠렸다면, 지난주에는 전현무가 출연 중인 '나 혼자 산다'에 한혜진의 흔적이 등장했다. 기안84가 찾은 놀이공원에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의 캐리커처 벽화가 그려져 있었고, 특히 전현무와 박나래 사이에 한혜진의 그림이 등장한 것. 이를 본 전현무가 박나래에게 "너랑 나 사이에"라며 말을 잇지 못해 이목을 끌었던 터다.
가뜩이나 전현무와 한혜진을 향한 대중의 관심은 식을 줄 모르고 두 사람은 각자의 영역에서 누구보다 왕성하게 활약 중이다. 이에 과거 방송인 신동엽과 모델 이소라와 같이 자연스럽게 전현무와 한혜진이 전 연인임에도 불구하고 함께 엮이여 오르내리는 상황. 만인의 '구남친 구여친' 전현무와 한혜진을 향한 관심도 좀처럼 식지 않을 전망이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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