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박도라인 거 알고 있었어요?" 임수향, 기억 돌아올까··♥지현우 연애 전선 '비상' ('순정남')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6.23 09: 54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과 지현우의 연애가 난관에 봉착했다. 
2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홍은미, 제작 래몽래인/이하 '순정남')에는 김지영(임수향 분)이 귀국한 고필승(지현우 분)에게 자신이 박도라라고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미자(차화연 분)은 김지영 등에 박도라와 같은 삼각형 점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김지영을 박도라로 확신했다.

'미녀와 순정남' 방송

그러나 김지영은 "내가 네 엄마야, 도라야"라는 백미자에게 술주정하지 말라며 "얼마나 취했으면 딸을 못알아보냐. 취했으면 그냥 집 가서 발이나 닦고 주무시라"라고 밀어냈다. 
자리를 피한 김지영은 “살다 보니 별 일이 다 있다. 지난번에는 그 아들이 그러더니. 저 집 식구들 나한테 왜 저러는 거야?”라며 박도식(양대혁 분)이 자신을 박도라라고 했던 일을 회상, 박도라의 사진과 자신의 얼굴을 비교했지만 어떤 것도 기억해내지는 못했다.
'미녀와 순정남' 방송
백미자는 "분명히 우리 도라가 맞는데. 그런데 쟤는 촌닭 김지영이잖아. 쟤가 어떻게 우리 도라야"라며 혼란스러워하다 박도라에게 호두 알레르기가 있었다는 걸 기억해냈다. 
다음날, 백미자는 매니저를 통해 김지영에게 호두가 들어간 고구마 스무디를 전달, 김지영이 그걸 먹고 간지러워하자 자신의 의심이 맞다는 걸 깨달았다. 
결국 백미자는 김지영을 급습해 머리채를 잡았고, 머리카락을 뽑아내 몰래 친자검사를 의뢰했다. 결과는 백미자와 박도라가 모녀 관계 '일치'. 
그러나 백미자가 가져온 결과지를 본 김지영은 "아니다, 지는 김지영이다. 우리 할머니가 살아있다. 지는 우리 할머니 손녀다"라며 믿지 않았다. 
'미녀와 순정남' 방송
김지영은 백미자와 동행해 재검을 실시했으나 결과는 똑같았다. 그때부터 김지영은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 이순정(이주실 분) 몰래 칫솔을 챙겨 실시한 친자검사에서도 '불일치'가 뜨자 혼란스러워 했다.
한편 귀국한 고필승은 집에 오자마자 김지영을 찾았다. 그러나 김지영은 이미 집에서 쫓겨난 상태, 고필승과 김지영인 연락이 닿아 바깥에서 만났다. 
김지영은 반기는 고필승에게 한 가지만 묻겠다면서 "내가 정말 박도라예요?"라고 물어 고필승을 당황하게 했다. 
고필승이 아무 말 못하자 김지영은 "감독님도 설마 내가 박도라인 거 알고 있었어요?"라며 되물어 긴장감을 더했다.  
[사진] '미녀와 순정남'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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