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이 내추럴한 자신의 일상에 팬들의 반응을 걱정했다.
지난 20일 채널 ‘당분간 공효진’에는 ‘요즘 저의 유일한 취미입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공효진은 정원을 손질하며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공효진은 식물에 약을 뿌리고 있었고 제작진은 공효진의 일상적인 모습에 “사람들이 이런 모습 진짜 좋아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안 좋아하는 것 같다. 보통 제 주위에서는 저보고 제발 멋 좀 부리고 찍으면 안 되냐고. 자연스러운 모습은 이제 충분히 보여줬다고. ‘왜 맨날 그러고 나오냐?’ 이래서 ‘그런가?’ 처음으로 그 얘기 듣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스타들한테 바라는 모습이라는 게 있다. ‘나는 저 언니 멋있고 멋 내는 모습이 궁금한데 맨날 거지꼴을 하고 있네?’ (할 것이다). 멋쟁이가 아닌 멋의 거지꼴이 있다 그것 때문에 좀 재미가 없나 보다”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그래서 멋쟁이로 거듭나려고 오늘 반다나 이거 한 건데. 메이크업도 했다. 추레하지 않으려고”라며 쑥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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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 ‘당분간 공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