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 피오가 열애설 질문에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주연인 유준상과 규현이 등장해 큰 환호를 받았다.
규현은 “프랑켄슈타인에서 빅터가 괴물을 만들어 내는 생명 창조의 순간이 있다. 자신은 없다. 상황이, 무대 세트도 그렇고 앞에 붐도 쳐다 봐서 좀 그렇다”라며 너스레를 떨더니 멋진 무대를 꾸며 환호를 받았다.
화면을 꽉 채우는 존재감, 코미디부터 액션, 완벽한 발성으로 뮤지컬까지 섭렵한 배우 유준상은 첫 놀토 출연에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유준상은 “오늘 ‘놀라운 토요일’에서 정말 열심히 하다 가겠다”라며 열의를 다지는가 하면, “집에서 해 보는데, 가사가 안 들리더라”라며 걱정했다.
그렇다면 유준상의 아내 홍은희는 뭐라고 했을까? 홍은희는 “할 수 있다. 오히려 못 맞히는 게 더 재미있을 수 있다 "라고 했다고 밝혀져 환호를 받았다. 붐은 살짝 틀려도 맞히게 해 주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유준상은 첫 받쓰부터 원샷을 받았다. 유준상이 사랑하는 ‘봄여름가을겨울’의 ‘디 밥’이 나왔던 것. 유준상이 좋아하는 ‘봄여름가을겨울’의 노래가 게임으로 나온다고 알려지자 유준상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유준상은 “붐님! 좋아하는 김종진 형님께 영상 편지를 써도 되냐"라고 물은 후 “종진이 형님! 형님 노래를 제가 여기서 다시 띄우겠습니다!”라며 결의를 다졌다.
붐은 “유준상 첫 받쓰다. 오프닝 때 특별히 시간까지 내서 영상편지도 보냈다”라며 다행스럽다는 듯 말했다. 그러나 문제의 키는 키가 가지고 있었다. 키 덕분에 2회만에 성공한 도레미 멤버들은 환호하며 홍게 라면과 오징어 순대를 즐길 수 있었다.
규현은 최다 출연자였다. 그러나 규현은 “도레미 멤버는 이쪽 전문가이지만, 게스트는 전문가가 아니다. 오늘도 도전을 안 할 거다”라며 8회 출연에도 불구하고 0회 원샷의 달성자다운 발언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어 규현은 “오늘도 먹을 욕심이 있다”라면서 “게스트로 나오면 긴장이 돼야 하는데 긴장이 전혀 긴장이 되지 않는다”라며 놀토가 편안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붐은 “아까 마이크 찰 때 규현을 보는데 그냥 가족 같더라”라며 규현의 말에 동의했다.
한편 피오는 진실 반지를 끼고 게임을 하던 중 문세윤이 “게스트로 나온 사람 중에 사귄 사람 있냐”라는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아니오!"라고 외쳤다. 그러나 진실 반지의 색깔이 변해서 피오를 당황시켰다. 이에 태연은 "나도 껴 볼래"라며 반지를 꼈다.
그 누구도 태연에게 질문하지 않았다. 여자 아이돌인 만큼 민감한 질문이 될 수 있기에 질문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자 피오는 “나한테 물어보듯이 다 물어보라고. 태연한테 얼른 물어 봐라”라고 말했고, 태연은 “왜 그냥 멋대로 변하냐, 이거”라면서 화들짝 놀라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