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좌완 베테랑이 1군 복귀전을 치른다. 무대는 23일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이다.
백정현은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40을 남기고 지난 4월 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시 구단 관계자는 “백정현은 3일 러닝 도중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정현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부상 회복과 재발을 반복하며 1군 복귀가 차일피일 늦어졌다. 착실히 재활 과정을 밟아온 백정현은 지난 11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총투구수는 54개.
지난 18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4⅓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투구수 70개를 넘겨 선발로 문제없을 것 같다”고 했다. 그동안 선발진의 마지막 한자리를 놓고 고심했던 박진만 감독은 “백정현이 선발 한 자리를 잘 메워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삼성 대니 레예스와 두산 브랜든 와델이 격돌한다. 2차전에서 백정현과 김동주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