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이윤진이 한국에 돌아왔다.
23일 이윤진은 개인 채널에 “성수동에. 여기저기 요래조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최근 한국에 온 이윤진이 지인들과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국제학교를 다니는 딸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거주 중인 이윤진은 최근 한국에 돌아왔다. 최근에는 편의점에 들어가 다양한 컵라면을 보며 “모든 게 다 신기한 서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윤진이 한국에 돌아온 건 지난 4월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지난 4월 한국을 떠나면서 이윤진은 “서울에서 13일 정도 있었나? 먼저, 지난 몇 년간 나와 아이들을 정신적으로 위협하고 공포에 떨게 했던 세대주의 모의 총포를 내 이름으로 자진 신고했다. ‘고맙다고 연락이라도 주는 게 도리인데, 그렇게 피할 수는 없다. 라따뚜이의 래미인가 했다’”라며 이범수의 모의 총포를 자진신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윤진은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니 법의 심판을 믿겠다. 변혼 기일에 다시 오겠다”며 “세대주에게 바라는 게 있다면 아들 잘 챙겨주고 있길. 아이는 어떻게 성장하는지 몇 달이라도 함께 하면서 부모라는 역할이 무엇인지 꼭 경험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딸에게도 어떤 아빠로 남을 것인지 잘 생각해 보길”이라고 일침했다.
이윤진과 이범수는 현재 이혼 조정을 진행 중이다.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두 사람은 이혼 조정 중으로, 첫 조정 기일에 이범수 측이 참석하지 않았다.
이범수 측은 이혼과 관련해 “이윤진이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다. 이윤진이 SNS를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