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프랜차이즈 스타 구자욱(외야수)이 개인 통산 150홈런을 달성했다. 역대 59번째 기록이다.
구자욱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3-1로 앞선 5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섰다.
1회 삼진, 3회 볼넷을 기록한 구자욱은 두산 세 번째 투수 홍건희와 풀카운트 끝에 6구째 직구(144km)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비거리는 130m.
이로써 구자욱은 시즌 16호이자 개인 통산 150호 아치를 작렬했다.
2021년 22홈런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한 구자욱은 올 시즌 거침없는 홈런쇼를 펼치며 개인 최다 기록을 경신할 추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