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허리둘레 24인치.."이대호 허벅지보다 얇아" 깜짝('사당귀')[어저께TV]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6.24 07: 22

이대호가 '역도요정' 박혜정 앞에서 '허벅지 부심'을 부렸다가 굴욕을 당했다.
23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는 파리 올림픽 응원 프로젝트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연복, 이연희 셰프와 이대호는 역도 국가대표팀을 만났다. 올림픽 출전을 앞둔 박혜정 선수, 박주효 선수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나선 것.

이에 박혜정 선수, 박주효 선수는 코어 운동을 하며 몸을 풀었다. 매일 코어운동을 2시간씩 한다는 이야기에 출연진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플랭크를 하는 모습을 보며 이연희는 "이게 어려워요? 하루종일 할 것 같은데?"라고 의문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소금을 옮기다가 갈비뼈 부상까지 당했던 '최약체' 이연희의 도발에 즉석에서 플랭크 대결이 펼쳐졌고, 뜻밖에도 최종 승자는 이연희였다. 몸이 가벼운만큼 힘이 적게들어간 탓에 가장 오래 버틸 수 있었던 것. 이에 이연희는 "저 파리 올림픽 나가도 돼요?"라고 말해 야유를 받았다. 이연복은 "클라이밍 했으면 잘했을것 같다. 몸이 가벼워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대호는 박혜정 선수에 "허벅지가 굵으신데 저도 한 허벅지 한다. 선수때 29인치까지 나갔다"라고 자신했다. 이를 들은 박기량는 "제 허리 둘레가 24인치"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박기량) 허리보다 두껍다"라고 놀랐다. 박기량은 "남자 마른 체형 허리 아니냐"라고 물었고, 김숙은 "제가 29인치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이대호는 즉석에서 허벅지 둘레를 쟀고, 30인치가 나오자 "허벅지가 더 굵어졌나?"라고 기뻐했다. 이에 이연복은 "살쪘지 뭐"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박혜정 선수의 허벅지 둘레는 32.5인치로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숙은 "기록이 그냥 나오는게 아니다"라고 감탄했고, 박명수는 "30인치 TV 대각선 길이라는거죠?"라고 놀랐다.
뿐만아니라 박혜정 선수는 남녀통틀어서 허벅지씨름 1위라고. 이에 이연복은 이대호에게 허벅지 씨름을 제안했고, 이대호는 "현역선수도 이긴다는데"라고 손사레 쳤다. 그러자 이연복은 "안정환은 은퇴해도 잘하더라"라고 등을 떠밀었다.
박혜정 선수와 마주한 이대호는 "나 이런 압박감 처음이다"라고 떨었고, 전현무는 "저도 김민경씨 허벅지 밀어냈다. (김민경이) 웬만한 사람 다 이겼다더라. 제가 닫는건 못했는데 여는건 했다. 김민경이 너무 기분나빠했다. 이 오빠한테 지다니"라며 가능성을 점쳤다.
하지만 결과는 이대호의 완패였다. 이연복은 이연희에게 "네가 복수해줘"라고 말했고, 이연희는 "나 찢어져 진짜"라고 극구 거부했다. 전현무 역시 "저형은 무릎 뼈가 박살날수도 있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나다를까 박혜정 선수는 힘을 주지 않은 상황임에도 미동조차 없었고, 이대호는 "뼈가 으스러질것 같다"며 게임을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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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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