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어쩌나’ 황재균 이어 안현민까지 부상 이탈…주루 도중 약지 부상, 병원 검진 받는다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6.23 19: 11

프로야구 KT 위즈가 더블헤더 2차전 도중 야수 2명이 부상 이탈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KT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더블헤더 2차전(시즌 12차전)을 앞두고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배정대(중견수)-문상철(지명타자)-장성우(포수)-오재일(1루수)-안현민(좌익수)-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신본기(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그런데 황재균이 돌연 1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대수비 장준원과 교체되며 타석에 들어서기도 전에 경기를 마쳤다. KT 관계자는 “황재균이 경기 전 몸을 푸는 과정에서 허리 불편함을 느껴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 컨디션을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이상영, KT는 벤자민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1사 1,2루에서 KT 안현민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있다. 2024.06.21 / jpnews@osen.co.kr

3회초에는 신예 외야수 안현민이 부상을 당했다. 3-0으로 앞선 3회초 1사 1루에서 유격수 야수선택으로 출루했는데 후속타자 김상수의 삼진 때 2루 도루를 시도,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쳤다. 
안현민은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손으로 2루 베이스를 터치하려다가 2루수 신민재의 스파이크와 손가락을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안현민은 3회말 선두타자 함창건 타석 때 대수비 홍현빈과 교체됐다.
KT 관계자는 “안현민은 주루 도중 우측 약지에 통증이 발생해 교체됐다.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KT는 4회말 현재 LG에 3-2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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