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가 남편과의 육아 교육 충돌을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슈돌’ 531회는 ‘오늘도 사랑이 내린다’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제이쓴의 22개월 아들’ 준범은 할머니 생신을 기념해 3대가 함께 남이섬으로 효도여행을 떠났다.
이날 남이섬을 둘러보던 중, 제이쓴은 어머니에게 "양순 씨 오빠 생각나는 감?"이라며 아버지를 언급했다. 그러자 제이쓴의 어머니는 "나지 그럼 안 나냐?"라고 '발끈'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제이쓴은 "2시간 전, 올라오시기 전에 두 분이 싸우셨다"라고 설명했고, 이를 지켜보던 MC 최지우는 "부부는 사소한 걸로 싸우게 된다"라고 공감했다.
그러자 안영미는 "언니는 안 싸울 거 같다"라며 의아해했고, 최지우는 "아기가 유치원에서 숙제가 조금씩 있다. 힘든 건 아닌데. 저는 그런 것도 습관이 잡혀야 한다고 해서 FM처럼 교육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아이가 앉아서 (제대로) 숙제했으면 좋겠는데, 남편은 (유치원생을) 굳이 왜 각 잡고 시키냐, 하더라. 정말 사소한 걸로 조금 부딪힌다"라고 부연했다.
이를 들은 패널들은 "목소리가 작으셔서, 크게 화 안 낼 것 같다"라고 의아해했고, 최지우는 "왜요, 내죠"라고 답했다. 이어 문희준은 "이 톤으로 화를 내시는 거냐"라고 궁금해하자, 최지우는 "아, 내죠!"라며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지우는 2018년 9세 연하의 IT회사 대표와 결혼을 깜짝 발표, 2020년 5월에는 결혼 2년 만에 예쁜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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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