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삼식이 삼촌' 호불호 반응, 충분히 예상...나도 아쉬워" [인터뷰①]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6.24 11: 57

배우 송강호가 '삼식이 삼촌'을 향한 반응들에 답했다.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 ‘삼식이 삼촌’ 배우 송강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송강호는 '삼식이 삼촌'을 통해 첫 드라마 도전을 하게 된 소감에 "잘 아시겠지만, 영화만 하다가 드라마라는 게 촬영 기간은 그렇게 특별히 영화보다 길었다고는 말씀 못 드리겠다. 하지만 아무래도 공개랄까, 또 디즈니는 매주 나오다 보니, 이런 부분에서 새로운 과정이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영화처럼 단번에 공개가 되는 게 아니다 보니, 계속 노출이 되어야 하다 보니 벅차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는, 복합적인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작품을 향한 반응을 확인했나'라는 질문에는 "사실 소재가 글로벌한 소재가 아니지 않나. 저도 태어나기도 전의 배경인데. 그리고 한국 시청자분들은, 알고는 있지만 경험하지 못했던 시대를 배경으로 하다 보니, 아무래도 해외에서는 조금 장벽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충분히 예상은 했던 지점이지만, 아쉬움은 분명히 있다. 저도 사람인지라, 아무리 제가 했다고 하지만. 그런데도, 그래도 이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다른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물의 깊이감에 중점을 주다 보니, 최선을 다하기도 했다. 물론 그런(호불호) 반응은 충분히 존중한다"라고 말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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