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핑계고', '역시 유재석이다' 감탄...다음엔 더 재밌게" 다짐 [인터뷰③]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6.24 12: 01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송강호가 웹콘텐츠 '핑계고'에서 유재석과의 만남을 떠올렸다.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 ‘삼식이 삼촌’ 배우 송강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송강호는 '삼식이 삼촌' 홍보차 유재석이 진행 중인 웹콘텐츠 예능 '핑계고'에 변요한, 진기주와 함께 출연했다. 여러 이야기를 나눴던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수 216만 회를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핑계고'를 통해 약 2년 만에 예능에 출연하기도 한 송강호는 "유재석 씨와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처음 만났었다. 사적인 자리에서는 두어 번 스치면서 인사한 기억은 있다. 예능은 일부러 안 나간 게 아니라, 예능에 내가 적합한 인물은 아니라고 평소에 생각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웬만하면 예능보다는 다른 홍보를 해왔다. 디즈니에도 ‘다른 건 다할게요. (예능은) 제발’이라고 읍소하긴 했었다"라고 웃으며 "그래도 ‘핑계고’는 자유로운 분위기, 변요한 씨와 진기주 씨와 함께 가다 보니 편안한 분위기일 거 같아서 갔는데 힘들긴 하더라. 그래도 유재석 씨가 유능하게, 유연하게 진행을 잘 봐주셔서 ‘역시 유재석이다’하고 감탄하고 마무리했다"라고 떠올렸다.
예능의 어려움을 묻자, 송강호는 "압박이 생긴다. 재밌게 해야 한다는. 재미라는 게, 일부러 재밌게 할 수도 없지 않나. 근데 유재석 씨가 너무너무 프로페셔널하게, 끌어내시는 것 같더라"라며 "다음에 하면 더 재밌게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기회가 올지는 모르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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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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