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방살이 고백' 레슬러 정지현 "코인으로 전재산 날렸다" 충격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6.24 23: 33

’동상이몽2’에서 레슬링 레전드 정지현이 출연, 러브스토리와 함께 사기당한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정지현 선수가 출연했다. 
본격적으로 레슬링 영웅인 작은 거인,  정지현이 그려졌다. 피지컬 100 히어로에도 출연한 바 있는 정지현. 최후의 1인으로 패자부활전에서도 당당히 승리하기도 했다.

이어 괴물레슬러 정지현의 일상을 공개,  20년 중 기억에 남는 것에 대해 정지현은 “선수촌에서 아내를 만났다”고 했다.아내도 선수일지 모두 궁금한 가운데 정지현은 “태릉생활 나보다 더 오래했을 것”이라 했다. 이어 정지현 아내 정지연이 등장, 이름까지 운명이었다. 이에 모두 “걸어오는 포스가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아내는 선수가 아니라고 했다. 태릉에서 태어나 계속 거기서 살았다는 것. 국대 아닌 태릉이 고향이었다.  아내는  “결혼 전부터 거기서 살아, 선수촌 이전할 때 타지역에 살아 계속 선수촌 근처에서 살고 있다”고 했다.
선수촌 지인 결혼식장에서 우연히 합석해서 첫 만남을 가지게 됐다는 두 사람. 그렇게 6년 열애 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어 똑닮은 붕어빵 딸과 아들까지 공개, 어느 덧 16년차 부부가 됐지만 선수촌생활로 14년간 주말부부였다고 했다. 마침 선수촌 코치를 그만두고 함께 산지는 2년차라고. 이에 아내는 “사실 매일 잘 때만 얼굴을 보고 있다 , 그 마저도 잘 때만 보는 사이”라며 폭로,이에 모두 “드디어 합가인데 왜 탈주하는지 아내는 서운할 것 같다”며 놀랐다.
두 사람의 집을 공개, 남편 사진으로 가득했다 이어 정지현이 운영 중인 체육관도 공개했다. 개업 7개월차 정관장이었다.하지만 그는 “두 달 째 60명을 못 넘는다”며 제자리 걸음이라고 했다. 심지어 키즈반은 50% 감축됐다고 했다. 심지어 2명에서 한 명이됐다는 것.
체육관 운영이 절실한 이유에 대해 그는 “국가대표 코치에서 나오면서 투자를 잘 못했다”며 “집안이 휘청이는 상황, 이대론 안 되겠다 생각해, 코치 월급만으론 아이들 교육과 내집 마련이 쉽지 않을 것 같더라”며 코인투자에 실패했다고 했다.다행히 올림픽 연금은 건드리지 않았다고.
하지만 전 재산의 7~80%를 코인에 넣었다고 했다. 정지현은 “정신 차리니 걷잡을 수 없어, 눈 덩이처럼 커졌다”고 했다. 이에 아내는 “사실 투자를 반대해, 코인과 주식 등 내가 좋아하지 않눈 것”이라며 “남편은 내가 반대하니 상의없이 투자했고 막대한 손해를 보게됐다”고 했다.
이에 정지현은 “내가 깡이 있어, 뭐든지 공격적으로 하게 된 것”이라며전재산 날리게 된 것을 후회하며,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체육관을 살려야한다고 했다. 정지현은 “이제 아내 말 잘 들을 것”이라 하자 아내는 “이젠 더이상 남편이 잃을게 없다”며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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