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레전드 레슬러 정지현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러브스토리가 전해졌다.
올림픽 특집 릴레이로, 레슬링 영웅인 작은 거인, 정지현이 그려졌다. 괴물레슬러 정지현의 일상을 공개, 2002년 태릉선수촌 입촌해 선수로 15년 생활했다고 했다. 이후로 국가대표 코치로 5년간 활동, 20년간 선수촌 생활했다던 그였다. 선수촌 지박령 이유에 대해선 “레슬링은 1년내내 선수촌 생활한다 거의 선수촌이 집인 것”이라 설명했다.
그렇게 선수생활로 14년간 주말부부였다는 두 사람. 마침 선수촌 코치를 그만두고 함께 산지는 2년차라고. 하지만 아내는 “사실 매일 잘 때만 얼굴을 보고 있다 , 그 마저도 잘 때만 보는 사이”라며 폭로, 이에 모두 “드디어 합가인데 왜 탈주하는지 아내는 서운할 것 같다”며 놀랐다. 정지현은 “잠자리가 예민한 아내, 아들이 아내와 자고 난 아들 방에서 잔다”며 각방살이한 이유를 전했다. 각방효과(?)로 홀로 낚시도 가능한 그였다.
이때, 아내가 전화를 걸었다. 연애 때도 2~3주 연락두절된 바 있다는 정지현. 연애당시 아내에겐 견딜 수 없는 기간이었다고 했다.당시 훈련 중이었다는 정지현은 “되려 바쁜데 서운해하더라”며 “시합시기 예민해진다 금메달 따고 그렇게 행동했다”고 했다.이에 이지혜는 “금메달따고 변했나 싶어 사람이 변하면 안 된다”며 “이건 열받는다”고 했다. 이에 정지현은 “그게 아내라 2연패 3연패 해야했다”고 했다.
하지만 금메달 딴후 잠수 탄 것도 모자라 성적이 부진하면 이별통보도 했다는 정지현. 이에 이지혜는 “사람 좋게봤는데 뭐냐 왜 못해놓고 여자친구 화풀이냐”며 버럭, 진짜 이별 통보했는지 묻자 정지현은“아시안게임 메달을 못 따 이대로 안 되겠다 싶었다”며부진한 성적에 이별통보를 했다고 했다.
재결합 이유에 대해선 “너무 보고싶은 마음에 집 앞에 몰래 출근하는 걸 봤다 결국 금방 만났다”고 했다.이에 모두 “그럴 거면 만나고 말지 뭐하는 짓이냐 헤어지자고 안 하면 그럴 시간에 운동을 더한다”며 황당, 정지현은 “나름 집중해야 했다”며 해명했다.이에 아내는 “그래도 내가 좋아서 결혼했다 미우나 고우나 내가 선택한 남자 , 모르고 결혼한게 아냐 알고 결혼했으니 누굴 탓할 수 없다”며 이래도 저래도 참는다고 했다. 아내의 찐 사랑에 박태환은 “형수님한테 잘 해야겠다”며 웃음 지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