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식탁' 김청, '62세' 싱글라이프 "사랑 찾으러 호주行, 비키니 입고 다녀"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6.25 08: 29

김청이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호주 행을 선택했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24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김청이 싱글 절친인 이경진, 이미영, 이민우를 초대해 함께 식사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청은 "싱글 라이프가 좋긴 하지만 문득 나이를 먹으니까 나 혼자 남겨졌을 때가 걱정된다"라며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식구는 다르지 않나. 친한 사이라고 해도 다들 가족이 있으니까. 새벽에 아파도 선뜻 전화를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김청은 "옛날에 호주 골드코스트에 남자를 찾으러 간 적이 있다"라며 "혼자 있는 게 지긋지긋하다. 사건 안 터져서 얼마나 다행이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청은 "거긴 다들 벗고 다니지 않나. 아침에 모자 딱 쓰고 비키니 입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진은 "거기서 그렇게 훌러덩 벗고 있는데 썸이 없었나"라고 물었다. 김청은 "다른 사람들은 더 벗고 있었다. 그나마 내가 챙겨 입고 있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미영은 "아이들이 있으니까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이들도 다들 분가를 하지 않나. 그걸 생각하면 나도 혼자 있다는 게 두렵더라"라며 "좋은 사람 있으면 지금이라도 만나고 싶다. 할머니, 할아버지 손 잡고 다니는 거 보면 너무 부럽다"라고 말했다. 
 
이민우는 현재 여자친구가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경진은 "결혼을 한 번도 안 했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우는 만나고 싶은 이상형에 대해 배우 이미숙이 이상형이라고 말했다. 이민우는 "점점 더 바뀌는 것 같다. 활발한 사람이 좋은데 지금은 누구든 고맙습니다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청은 "나는 운명을 기다린다. 내가 풀 뽑다가 어떤 남자랑 찌릿하면 그게 운명인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우는 4살에 아역배우로 데뷔해 연기와 공부 모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민우는 "어렸을 때부터 딴따라 해서 공부는 하겠나 그런 얘기를 듣는 게 너무 싫었다. 그래서 전교 6등한 성적표를 갖고 가서 보여줬다"라며 "나도 배우인데 오히려 무시하고 방해 하는 어른 배우들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민우는 "분 단위로 계획을 짜서 살았다. 그래서 3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었다"라며 공부와 연기 모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민우는 "그렇게 36년을 살았다. 그러다보니까 마흔 쯤에 내가 제대로 살아오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민우는 "모래성 위에 올라간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회사에 얘기 하고 일을 끊겠다고 했다"라며 뒤늦은 사춘기를 보냈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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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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