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이 선두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3승에 도전한다.
키움 히어로즈를 이틀 연속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 중인 롯데는 25일 사직구장에서 KIA와 홈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는 나균안.
올 시즌 13경기에 나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8.08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나균안은 지난 19일 KT를 상대로 5이닝 8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3월 27일 KIA와 만나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6실점(3자책)으로 고배를 마셨다. 안방에서 아쉬움을 설욕할지 주목된다. 선발 투수로서 이닝 소화 능력이 부족한 게 아쉽다. 올 시즌 퀄리티스타트가 두 차례에 불과하다.
이에 맞서는 KIA는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국내 무대에 데뷔한 네일은 15차례 마운드에 올라 7승 2패 평균자책점 2.26을 거두며 에이스의 위용을 제대로 과시 중이다.
롯데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의 완벽투를 뽐냈다. 3월 27일 롯데전에서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지난달 21일 두 번째 대결에서 6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한편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롯데가 5승 3패로 우위를 보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