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와 손 잡고 재결합에 나설 전망이다.
25일 OSEN 취재 결과 2NE1 네 멤버 전원은 수일 내에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직접 만날 계획을 확정했다. 지난달 2NE1 리더 CL이 양현석과 오랜만에 만남을 가졌다는 소식이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던 바.
이번에는 2NE1 완전체와 양현석 프로듀서의 회동이 예고되며 재결합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가 2NE1의 데뷔 15주년인 만큼 이번 만남에서 2NE1의 재결합과 컴백 프로젝트에 관한 모종의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수차례 2NE1의 재결합설이 제기됐지만 사실이 아니었던 바, 하지만 양현석 총괄과 멤버들이 직접 만나는 등 가시적으로 진행 상황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더욱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양현석 총괄은 지난해 업무에 복귀한 이후 성공적으로 베이비몬스터를 데뷔시키며 더욱 강력해진 ‘YG DNA’를 구축, 양 총괄의 리더십이 다시금 재조명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음악을 비롯한 크리에이티브 분야 전반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양현석 총괄은 앞서 해외 유명 프로듀서들을 한국으로 초빙해 수차례 송캠프를 진행하는가 하면 올해 초 10명 내외였던 내부 프로듀서를 40~50명까지 보강하며 그간 YG 걸그룹의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테디의 색에서 벗어나 다양한 도전과 시도들로 변화한 YG를 예고했다.
이에 새로운 챕터로 접어든 YG와 손 잡고 2NE1의 재결합이 성사된다면 더 큰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 자명하다. 2NE1 멤버들은 2016년 공식 해체 후 차례로 YG를 떠났지만 양 총괄은 2NE1의 15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멤버들을 아우르는 포용력과 추진력을 보여주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실력과 음악성에 대한 고집과 뚝심으로 빅뱅에서부터 2NE1, 위너, 블랙핑크, 트레저, 베이비몬스터에 이르기까지 K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 양현석 총괄이 다시 한 번 2NE1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2NE1은 지난 2009년 데뷔 싱글 ‘Fire’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으며, 화려한 패션과 카리스마, 뛰어난 음악능력까지 겸비한 실력파 걸그룹으로 인정받으며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11월 7년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해체를 알린 후 각자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NE1은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완전체 단체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