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츄(CHUU)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올여름을 물들인다.
츄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Strawberry Rush (스트로베리 러시)’ 전곡 음원과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츄의 컴백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첫 미니 앨범 ‘Howl(하울)’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달의 소녀 활동을 거쳐 솔로로 데뷔한 츄는 ‘Howl’ 활동을 통해 빌보드가 발표한 ‘2023년 최고의 K팝 송 25선’에 한국 여성 솔로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츄가 선보이는 두 번째 미니앨범 ‘Strawberry Rush’는 반복되는 현실 속에서 우연히 만난 트로피를 쫓아가며 잊고 있던 어린 시절 소중했던 꿈과 상상들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며 지난 앨범 ‘Howl’의 세계관을 이어간다.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유니크한 베이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일렉트로 팝 곡인 ‘Strawberry Rush’는 대중에게 익숙한 츄의 이미지를 잘 녹여냈다. 예능 활동을 통해 밝은 에너지를 주고 있는 츄인 만큼 딱 맞는 이미지의 노래를 만났다.
리드미컬한 멜로디에 통통 튀는 재미있는 가사가 츄만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더해져 벅찬 감성을 선사한다. 특히 츄의 목소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Howl’과 수록곡 등을 통해 곡에 따른 다양한 보컬을 선보이며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증명한 츄는 경쾌한 에너지를 담은 보컬로 ‘Strawberry Rush’가 가진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의문의 딸기를 먹고 엉뚱한 4차원 히어로가 된 츄가 트로피를 잡기 위해 질주하는 내용이 담겼다. 게임을 연상케 하는 영상이 흥미를 돋우며, 츄의 미소와 밝은 에너지가 보는 이들을 기분 좋게 한다. 특히 첫 미니앨범 ‘Howl’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몬스터’가 ‘Strawberry Rush’에도 등장하며 세계관을 이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세계관을 잇는 ‘몬스터’ 또한 이번 앨범의 포인트. ‘Howl’에서의 몬스터가 내가 드러내고 싶지 않은 자아를 꺼내서 보여줄 수 있게 자신감을 준 역할을 했다면, ‘Strawberry Rush’ 몬스터는 자신감을 얻고 나온 내가 목표를 향해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츄는 ‘몬스터’를 통해 반복되는 현실 속에서 우연히 만난 트로피를 쫓아가며 잊고 있던 어린 시절 소중했던 꿈과 상상들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츄의 두 번째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Strawberry Rush’를 비롯해 ‘Honeybee(허니비)’, Daydreamer(데이드리머)‘, ’Lucid Dream(루시드 드림)‘, ’Chocolate(쵸콜렛)‘, ’Chocolate‘ 영어 버전 등이 수록됐다.
‘Howl’의 키워드가 ‘도전’이라면, ‘Strawberry Rush’는 ‘대중성’이다. 츄가 가장 잘할 수 있고, 잘 표현하고, 잘 전달할 수 있는 이미지와 메시지가 담겼기 때문이다. ‘Howl’에서의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츄는 더 넓어진 스펙트럼으로 츄만의 에너지를 전하며 올여름을 물들일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