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이정재도 美오디션 보고 합격..동양인 최초 '캐스팅'story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6.25 19: 44

'살롱드립2에서 이정재가 최종 오디션 합격으로 스타워즈를 출연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25일 살롱드립2에서 '그새 김이 더 많이 묻었네요? 잘생김, 웃김' 이란 제목으로 이정재 편이 올라왔다. 
이날 제작진은 ‘우주 평화를 지키느라 바쁜 제다이 마스터 정재LEE, 토크 마스터가 될 상인가?!밈 몰라도 일단 배워서 따라 하는 이정재 감성 모르면 나가라!’라며 영상을 시작했다.월드클라스 등장에 장도연은 “실루엣만 보고도 소름돋는다 너무 멋있어 눈물날 것 같다”며 실제 눈물을 글썽였다. 이정재 악수에도 감동한 장도연에 제작진은 “운다울어”라고 자막을 달아 폭소하게 했다.

본격적으로 인터뷰에 나섰다. 요즘 더 바빠진 근황에 이정재는 “놀랍긴하다 일이 줄면서 바쁜게 덜해질 나이, 이래도 바빠도 되나 싶을 정도다”며 글로벌 프로젝트가 처음이라고 했다. 이정재는 “‘애콜라이트’ 홍보 차 LA인터뷰해, 영국에서 한국까지 계속 인터뷰했더니 힘들더라 전세계 돌면서 얘기하기 쉽지 않았다”며 “6분 단위로 기자분이 바뀌었다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점심시간 40분이었다 2~3일 연속으로 했다 어떻게 답변해야할지 긴장했다”고 말했다.
항상 전성기이기도 했던 이정재. 그는 “어느순간부터 (작품 수를 )못 새겠더라”고 했다.‘관상’ 이후 새는 것이 의미없어졌다고.그러면서 그는 “모든 작품이 운명적 시대에 맞는 작품, 스케줄도 맞아햐해 운이라고 하기엔 운명적인 생각이 많다”며“이번 스타워즈도 운명적 동양배우로 최초로 제다이 역할을 맡았다”고 했다.
이정재는  “사실 (분량) 많은지도 몰랐다 영어가 유창한 편이 아니었기 때문. 다행히 악역은 아니었다”며 “카메라 테스트를 해보자고 해 일종의 오디션이라 생각해 영국으로 갔다”며 카메라 테스트하고 열흘 후 캐스팅이 결정된 것이라 했다. 이정재는 “제다이라고 하길래 어떻게 돌아가지 싶어 첫 장면부터 분량이 많더라”며 “매회 이야기 중심에 있어, 영어 생각에 너무 놀랐다 액션장면도 많아 촬영 두 달 전 영국에 도착했다”고 했다.
준비하는 과정이 모두 한 장면이라고 했다. 낯선 환경 첫촬영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지 묻자이정재는 “솔직히 정신이 없었다 불안한 마음이 있어 긴장이 됐다”며 “문을 열지도 못하겠더라, 멈출 수 없는 촬영이 펼쳐지기 때문. 3~5초 뒤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래도 연습을 많이해 주눅들지 않았다 모든 스텝들도 너무 잘해줘서 고마웠다”고 떠올렸다.
장도연은 이정재에 대해 “해외에서 많이 알아볼 것 같다”고 하자 이정재는 “많이 알아본다”며 ‘애콜라이트’ 홍보차 뉴욕에 갔던 일화를 전했다. 이정재는 “마스크쓰고 안경을 착용해도 알아보더라 횡단보도 앞에서 알아보길래 사진 찍어드렸다”고 했다.해외식당에서도 서비스 받아봤다고. 이정재는 “메인까진 안 올라, 애피타이저와 디저트는 받아봤다 메인은 한참 가야한다”고 했고장도연은 “인간적이다”며 웃음 지었다.
또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받은 바 있는 이정재. 대신 수상해준 정우성과 전화연결을 한 바 있다.이에 이정재는 “그때 ‘애콜라이트’ 촬영했다 다음 촬영 위해 자야했다”며 “우성씨가 전화할 줄은 몰라,한재덕대표가 나가주길 바랐는데”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이정재는 “저보고 대리수상하면 누가 좋을까 싶길래 보통 제작사 대표가 받을 거라 생각, 근데 우성씨가 상받았다고 했다”며“주최측에서 전화연결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했더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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