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에서도 포기하지 않는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빅이닝으로 단숨에 점수차를 좁혔다. 고승민이 올 시즌 두 번째 만루포를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다.
고승민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3-14의 큰 점수차로 뒤진 4회말, 2사 만루에서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1위에 빛나는 네일을 상대로 144km 투심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개인 두 번째 만루 홈런. 지난 6월 2일 사직 NC전 이후 두 번째 만루포.
아울러 이 홈런으로 시즌 6번째 홈런을 기록,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다시 썼다. 이 홈런 포함해 롯데는 4회에만 6점을 뽑아내며 1-14의 경기를 7-14, 7점 차까지 좁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