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연애’ 함수현, 신내림 받기 전 은행원 “평범하게 살고자 많이 악썼다” [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6.26 00: 14

‘신들린 연애’ 점술가 8인이 서로의 직업을 알게 됐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에는 설레는 첫 데이트를 시작으로 여덟 남녀의 직업이 공개됐다.
신들린 하우스 2일차, 첫 일대일 데이트를 마친 점술가 8인이 자신의 점술 도구, 무구 등과 함께 직업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박이율은 무구 가검을 꺼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저는 무당이면서 무교의 퇴귀사 입니다. 귀신 잡고, 부정한 기운을 잡는 사람이다”라고 소개했다. 나아가 박이율은 “이건 가검인데 절대로 베이진 않는다. 제가 모시는 남신령님의 검이다, 네 자루가 있는데 그 중에 한 자루 가져왔다”라고 덧붙였다.
‘첫인상 몰표녀’ 무당 함수현은 큰함에서 자신의 방울을 꺼내며 직업을 소개했다. 함수현은 인터뷰에서 신내림 받은 지 얼마 됐느냐는 물음에 “이제 1년 됐다”며 그전에는 은행원으로 10년 일했다고 밝혔다.
함수현은 “평범하게 직장 생활을 하려 노력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신병이라는 게 참 나는 죽겠는데 정말 병명이 없다. 평범하게 살려고 많이 악썼다”라고 털어놨다. 결국 눈물을 보인 그는 “왜 나인가. 내가 전생에 무슨 잘못을 했길래. 신병 날 때마다 누른다고 굿하고. 10년 동안 오기로 버텼는데 안돼 결국 갔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홍조는 오방기를 꺼내며 무당임을 밝혔다. 앞서 함수현은 “눈깔이 이상하다”며 이홍조를 무당이라고 추측했던 바. 그의 직업에 “눈깔이 떠있다고 했잖아”고 흥분했다.   
이홍조 역시 5, 6년 전 신내림을 받았지만 최대한 받지 않으려고 도망다녔었다고. 그는 “어머니는 이제 보이는 게 되게 많았다. 오랫동안 신병을 알았던 어머니는 누워있으면 다 보였다. 우연치 않게 점을 보러 갔는데 동생한테 (신이) 내려왔다고 하더라. 사람들 다 있는데서 엉엉 울었다. 불쌍하지 않나”라며 동생을 대신해 신내림을 받았다고 전했다.
점사 도구 허구봉은 “근데 저는 역술인이다.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은 사주, 풍수, 작명, 그리고 저의 메인인 육효라는 게 있다”라며 “육효는 엽전을 6번 던진다. 던지는 건 점이고, 풀어내는 건 학문이다. 그 다음에 해석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한나는 “영으로 보고 있다. 영 점이기 때문에 점점 촉이 강해지기 시작했다”라며 “신점을 보러 갔는데 저보고 타로를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거다. 타로를 계속하게 되면 촉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결국에는 신을 받아야할 수도 있다고 하시더라”라며 현재 갈림길에 서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사주 이재원은 작명도 같이 한다며 “같이 연극을 하는 친구가 이름을 갖고 싶다고 해서 이름 지어줬는데 드라마에 바로 캐스팅 됐더라. 그 친구가 나중에 스테이크 사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사주 조윤아와 타로마스터 조한나까지 공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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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들린 연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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