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가 두산의 연패 스토퍼가 될 수 있을까.
두산 베어스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라울 알칸타라를 예고했다. 최근 4연패 중인 두산으로선 에이스 알칸타라의 호투가 절실하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58.2이닝을 던지며 2승2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 중이다. 4월말 팔꿈치 염증 진단을 받은 뒤 정밀 검진을 위해 미국에 다녀오며 한 달 넘게 공백기를 가졌다.
5월말 복귀 후 3경기 연속 불안한 투구를 이어갔지만 최근 2경기 연속 안정을 찾았다. 지난 20일 잠실 NC전에선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승리로 알칸타라다운 모습을 찾았다.
여세를 몰아 이날 한화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지난 4월10일 잠실 한화전에서 5이닝 4피안타 4볼넷 1사구 3탈삼진 4실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화에선 우완 문동주가 선발등판한다. 문동주는 올 시즌 12경기(62.1이닝) 3승5패 평균자책점 6.35로 부진하다. 4월말 2군에 내려가 3주간 조정을 거쳐 돌아온 뒤 3경기 연속 호투했지만 최근 3경기 모두 패전투수로 기복이 심한 모습이다. 두산 상대로 올해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20.25로 좋지 않았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