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율이 엄태구 옆에 선 한선화를 향해 경고를 날린다.
오늘(26일)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 김우현) 5회에서는 서지환(엄태구 분)과 고은하(한선화 분), 그리고 장현우(권율 분) 사이 삼자대면의 결말과 함께 두 남자의 해묵은 과거사가 밝혀진다.
앞서 서지환과 고은하는 사라진 직원 정윤택(김현규 분)의 행방을 찾아 그의 집으로 향했다. 라이벌 조직인 야옹이 파가 정윤택을 데리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정윤택의 집 역시 안전하지는 않은 상황. 특히 정윤택의 어린 동생과 놀아주던 고은하 앞에 정체불명의 차량이 나타나면서 긴장감은 최고조로 치솟았다.
서지환 역시 위기감을 느끼고 경계 모드에 들어간 가운데 예상과 달리 검사 장현우가 차에서 내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현우가 정윤택의 집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지, 삼자대면의 결말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장현우는 이전부터 줄곧 서지환에 대한 악감정을 드러내 왔던 만큼 그의 옆에 있는 고은하에게 경험에서 비롯된 경고를 줄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장현우와 대화를 나누는 고은하의 묘하게 굳은 표정이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과연 장현우의 말에 고은하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호기심이 커진다.
이와 함께 서지환과 장현우가 대립할 수밖에 없는 피치 못할 사연도 공개된다. 어둠의 세계에 살던 서지환과 빛의 세상에 살던 장현우가 처음 만난 그날, 두 사람에게 일어난 사건이 궁금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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