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 김연아와 그룹 블랙핑크의 지수가 파리 명품 브랜드 패션쇼장을 고혹적인 매력으로 가득 채웠다.
김연아와 지수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로댕 미술관에서 열린 한 명품 브랜드의 2024-2025 FW 오뜨 쿠뛰르쇼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해당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패션쇼에는 배우 겸 가수 제니퍼 로페즈, 테니스 선수 비너스 윌리엄스, 배우 겸 모델 레티샤 카스타, 배우 로자먼드 파이크, 라이언 데스티니,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등 많은 셀럽이 참석했다.
김연아와 지수는 블랙 미니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김연아는 금장 단추가 돋보이는 체크무늬 원피스를 입고 블랙 롱부츠를 착용했다. 그리고 한쪽으로 땋아 내린 머리에 옷과 같은 색의 리본으로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지수는 어깨와 치마 밑단에 볼륨감이 있는 비즈 장식의 독특한 의상을 선택했다. 가슴과 팔 부분이 화려하게 장식돼 있어 눈길을 끄는 시스루 퍼프 블라우스였다. 비주얼이 마치 중세시대 공주의 의상을 연상케 한다. 여기에 아가일 패턴의 니삭스를 착용하고 블랙 롱부츠를 신었다.
또한 지수는 웨이브진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머리 양옆에 머리카락을 땋아 말아 올린 헤어스타일로 더욱 중세시대 공주를 떠올리게 했다.
해당 브랜드 측은 지수가 브랜드 관계자와 함께 하는 모습부터 포토월에 선 모습 등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연아는 2022년 10월 그룹 포레스텔라의 고우림과 결혼했다. 현재 고우림은 지난해 11월 입대해 병역의 의무를 이행 중이다. 지수는 배우 박정민과 쿠팡플레이 드라마 ‘인플루엔자’ 촬영 중이다. /kangsj@osen.co.kr
[사진] 김연아, 지수, 디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