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에이스를 내세워 전날 끝내기 패배 설욕에 나선다.
NC는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카스타노를 선발 출격시킨다. NC는 전날 경기에서 5-4로 앞선 9회 수비 실책으로 위기에 놓였고 도슨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올 시즌 한국 땅을 처음 밟은 카스타노는 14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중이다. 최근 페이스는 좋은 편. 7일 한화전 이후 3연승을 질주하는 등 에이스의 위용을 제대로 뽐내고 있다.
키움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3월 26일 국내 무대 데뷔전에서 키움을 만나 6⅔이닝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이에 맞서는 키움 또한 에이스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라도가 8승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15경기에 나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 중인 후라도는 지난달 16일 LG전 이후 4연승을 질주 중이다.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고 직전 등판에서 한화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7승째를 따냈다. 5월 22일 NC와 만나 6⅓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