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3연승에 도전한다. KT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맞붙는다.
전날 경기는 KT의 6-1 승리. 선발 고영표가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뽐내며 시즌 2승째를 거뒀고 김민, 김민수가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공격을 봉쇄했다.
포수 장성우는 3회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공수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반면 SSG 선발 오원석은 5이닝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3연승에 도전하는 KT는 신인 육청명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강릉고를 졸업한 뒤 올 시즌 프로에 데뷔한 육청명은 12경기에 나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4일 키움을 상대로 5이닝 1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SSG를 상대로 약세를 보였다. 두 차례 대결에서 1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도 8.31로 높았다.
SSG 선발 투수는 2년 차 우완 송영진이다. 올 시즌 14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4패 평균자책점 5.66을 거뒀다. 지난 20일 삼성을 상대로 고배를 마셨지만 5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4월 12일 KT전에 중간 투수로 나서 3이닝 1실점을 남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