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와 솔의 신혼은 어떨까?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신드롬 인기에 힘입어 신혼 스토리가 담긴 대본집이 출간된다.
26일 북로그컴퍼니의 공식 SNS에 “솔과 선재의 신혼 미리 보기. 대본집 출간 결정 후, 작가님이 추가로 집필해주신 대본(플러스 스크립트)이 2권 끝에 10p 정도 들어갑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관계자는 “어떤 에피소드일지는 너무 큰 스포니까... 대본집에서 직접 확인하는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라며, 미리보기에서는 씬1 장소명만 보여드리고 사라질게요”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신 넘버와 '신혼집 침실' 배경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달 종영한 tvN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하며 드라마 ‘여신강림’을 집필한 이시은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변우석이 류선재 역을, 김혜윤이 임솔 역을 맡아 안방에 대리 설렘을 유발, 뜨겁게 사랑 받았다.
“솔선이 곧 15년 로맨스 서사”라는 말이 나올 만큼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인 덕분에 매주 TV-OTT 드라마 화제성과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에서 상위권을 독차지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3~4대 시청률로 환산할 수 없는 화제성과 인기였다.
변우석과 김혜윤은 현재 가장 핫한 배우로 떠올랐다. 변우석은 이전에 비해 10배가 넘는 대본을 받고 있으며 김혜윤도 연이은 ‘로코’ 성공으로 20대 여배우의 선두주자가 됐다. 송건희, 이승협 등 ‘선재 업고 튀어’ 다른 배우들도 크게 주목 받으며 화려한 꽃길을 걷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팬들이 선재와 임솔의 이야기를 평생 간직하도록 대본집이 출간될 예정이다. 출판사 측은 앞서 “‘선재 업고 튀어’ 대본집은 잘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7월 22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아직 인쇄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이 얘기는 물량 부족 걱정 안 하셔도 된다는 말씀”이라고 공지해 수범 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심지어 이시은 작가는 팬들을 위해 방송에 담기지 않았던 선재와 임솔의 결혼 이후 신혼 에피소드까지 새롭게 집필한 걸로 보인다. 살짝 공개된 사진을 보면 새로운 스토리 첫 신의 배경이 신혼집 침실로 알려져 팬들을 더욱 열광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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