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서유리와 최병길 PD가 이혼 후에도 채무 관계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최병길이 진흙탕 싸움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길은 26일 자신의 SNS에 “저희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저희 아버지는 목사님이십니다. 저는 아버지 말씀을 잘 들으려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아버지가 보낸 문자 캡쳐 사진을 공개했다.
최병길 아버지는 문자를 통해 “이혼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원만히 해결해라 그의 영혼을 불쌍히 여겨라”라고 말했다.
최병길은 아버지의 문자를 인용해 서유리와의 설전을 그만둘 것임을 암시했다.
앞서 최병길과 서유리는 지난 2019년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됐다. 하지만 5년 만인 지난 3월 이혼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고, 이혼 과정에서 결혼생활 중 발생한 채무 관계를 두고 양측이 첨예한 갈등을 빚었다.
현재 이혼 절차는 마무리됐지만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결혼생활 중 발생한 가계경제 상황에 대해 입장 차를 보이며 대립하고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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