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논란' 박재범, 이번엔 밀가루 반죽 범벅..힙합곡 컴백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6.27 07: 46

 가수 박재범이 오랜만에 매력적인 힙합 곡으로 돌아온다.
27일 소속사 MORE VISION(모어비전)은 "박재범이 오는 30일 새 싱글 'McNasty(맥내스티)'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26일 공식 SNS를 통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무언가를 맛보고 있는 박재범의 모습과 밀가루 반죽으로 범벅이 된 옷이 강렬한 무드를 전하고 있다. 성숙미가 돋보이는 박재범의 비주얼과 궁금증을 자아내는 유니크한 감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화려한 투스젬과 액세서리들이 레드 컬러로 적힌 이번 앨범명 'McNasty'와 조화를 이뤘다. 관계자는 "박재범은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팔색조 매력으로 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McNasty'는 가감 없고 재치 넘치는 가사와 중독적인 훅이 매력적인 박재범표 힙합 곡이다.
그런가 하며 앞서 박재범의 파격적인 앨범 홍보 방식이 갑론을박을 낳은 바.
최근 박재범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성인용 플랫폼인 ‘온리팬스(OnlyFans)’에 계정을 오픈한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있다.
해당 계정에서 박재범은 상의 탈의한 몸 위에 여성의 속옷을 올리고 찍은 사진을 게재하는가 하면, 하의만 입은 채 땀을 흘리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온리팬스는 크리에이터들이 특정 유료 콘텐츠를 제공하는 구독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다. 당초 구독자들의 후원을 받으며 예술 활동을 하기 위한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했으나, 시간이 흐르며 이용자들이 음란물을 자체적으로 업로드하고 유료 구독으로 수익을 발생시키는 플랫폼으로 변질되며 '19금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더군다나 해외 등에서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성 착취 피해를 본 사례가 속출하는가 하면, 청소년 음란물 노출, 안전 문제 등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어 온 플랫폼이기도 하다.
이처럼 위험 요소가 많은 플랫폼에 박재범이 공식적인 홍보 수단으로 사용하자, 일각에서는 "음지 문화를 양지로 끌어와서는 안 된다.", "청소년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해야 한다", "한국 정서로는 맞지 않는 행보" 등 비판을 쏟아냈다. 반면, "단순 홍보 목적으로 문제 될 것 없다", "흥미로운 홍보 방식이다" 등 옹호의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도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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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ORE VISION(모어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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