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케이지에서 재워주겠다는 로드FC 신구 대결, 글로벌 토너먼트 나갈 파이터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6.27 21: 43

로드FC (회장 정문홍) 신구 파이터들이 서로 케이지 위에서 재워주겠다며 KO를 예고했다.
‘해피맨’ 김진국(37, JK짐)과 ‘코리안 스트롱’ 김현우(22, 팀피니쉬)는 오는 7월 13일 잠실 롯데월드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개최되는 ARC 009 (AfreecaTV ROAD CHAMPIONSHIP)에서 맞붙는다.
이번 대결은 경기 내용과 결과에 따라 글로벌 토너먼트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지기에 일반 경기와 다르다. 그렇기에 두 파이터의 마음가짐이 평소와 다를 수밖에 없다.

김진국은 베테랑, 김현우는 신예 파이터다. 입식격투기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었던 김진국은 종합격투기로 전향한 후 점점 웰라운더가 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현우는 밴텀급 신예로 군 전역 후 가장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다.
김현우에 대해 김진국은 “상당히 강하고, 힘이 세고, 체력도 좋고, 강한 선수라 생각한다.”며 인정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경험이 없고, 어려서 나와 경기하면 미숙한 티를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술적으로나 경험적으로 쉬운 상대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김현우 역시 자신감이 넘친다. 군대에서 꾸준히 몸관리를 해왔고, 휴가를 나올 때마다 팀에서 훈련하며 전역을 기다렸다. 경기를 위해 미리미리 준비해왔기에 전역 후 즉시 오퍼를 수락, 이번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김현우는 “엄청나게 베테랑 선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와는 레벨이 안 맞아서 빨리 끝낼 생각이다. 전역하고 나서 일주일 만에 오퍼를 받고 준비하고 있다. 평소에 휴가 나올 때마다 형들 시합장 가면서 설렘을 많이 느꼈다.”며 웃었다.
이제 두 파이터의 대결은 보름 가량 남았다. 조금씩 감량에 들어갈 시기고, 컨디션 조절도 중요하다.
김진국은 “운동하느라 많이 피곤하고 힘들지? 시합장에서 푹 재워줄게. 해피 꿀주먹 맞고, 해피한 꿈꾸렴!”이라며 KO를 예고했다.
김현우도 “재미없게 할 생각 없고 꼭 KO 시켜서 글로벌 토너먼트에 출전할 거다. 나이도 많으시니까 KO 시켜드리고, 관장님의 삶으로 돌아가시면 될 것 같다. 은퇴시켜드리겠다.”며 살벌한 도발을 하기도 했다.
한편 로드FC는 SOOP과 오는 7월 13일 오후 5시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ARC 009를 개최하며 아프리카TV에서 독점으로 생중계된다. / jasonseo34@osen.co.kr 
[ARC 009 / 7월 13일 오후 5시 비타500 콜로세움]
[-78kg 계약체중 박해진 VS 신동국]
[-77kg 계약체중 한상권 VS 한우영]
[-67kg 계약체중 김진국 VS 김현우]
[-67kg 계약체중 박재성 VS 한윤수]
[-61kg 계약체중 정재복 VS 서동수]
[-92kg 계약체중 김영훈 VS 고경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