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진이 대놓고 스윗한 '소원남의 정석'다운 훈훈한 엔딩을 장식했다.
김현진은 최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크리에이터 백미경, 극본 유자, 연출 김민경, 약칭 '나대신꿈')에서 최연소 천만 영화감독 백도홍 역을 맡아 '직진남'의 로맨틱한 매력을 선보였다. 그는 극 중 캐릭터와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에피소드 내내 출구 없는 마성의 매력을 쏟아냈다.
'나대신꿈' 6회에서 도홍이 "내 앞에서 그 사람 이야기하지 마요. 모르겠어요? 저 계속 재림 씨 좋아한다는 이야기하고 있잖아요"라고 신재림(표예진 분)에게 고백하는 장면에서 김현진은 애틋한 눈빛과 달콤한 목소리로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8회에서도 도홍은 "재림 씨가 저한테 작업 거는 게 아니라 제가 재림 씨 좋아합니다"라는 박력 고백으로 직진 매력을 한껏 뽐내기도 했다.
이 가운데 오늘(28일) 공개된 '나대신꿈' 9, 10회에서 도홍은 문차민(이준영 분)이 결혼한다는 소식에 참담해진 재림에게 질투 대신 베를린행 비행기 티켓을 건네며 제대로 함께 일하지 않겠냐 제안했다. 그는 "전 이제 마음이 시키는 대로만 할 것" "정리하고 나한테 와요"라며 재림에게 든든한 안식처가 되어줄 것임을 선포했다. 연이은 거절에도 끝까지 재림의 꽃길을 응원하는 도홍의 순애보는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했다.
김현진은 '나대신꿈'에서 매회 심쿵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만찢 비주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김현진 입덕 게이트'를 활짝 열기 충분했다.
작품과 관련 김현진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나대신꿈' 팀과 함께한 덕분에 많이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 같다. 지금까지 함께해 주신 시청자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김현진은 매주 수, 목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놀아주는 여자'에서 육가공업체 목마른 사슴의 총괄본부장이자 '비주얼 브레인' 주일영 역을 맡아 훈훈한 외모와 우월한 피지컬,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