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결혼 후 첫 명절을 떠올렸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이정현이 결혼 후 첫 명절 당시 가족 대화를 알아듣지 못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정현은 둘째 임신을 알리기 위해 시부모님을 집에 초대했다. 찬장에 임신확인서를 숨겨둔 그는 시부모님에게 직접 열어보시라고 부탁드려 깜짝 '임밍아웃'을 펼쳤다.
이후 이정현은 남편과 같은 병원에서 근무 중인 시아버지에게 "같이 출근하는 거 어떠시냐. 안 힘드시냐"고 궁금해 했다.
시아버지는 "난 괜찮다"고 답했고, 이정현은 "아버님이 같은 병원에 오시니까 너무 든든하다"고 안심했다. 이정현의 남편과 시아버지는 같은 정형외과의 같은 파트 의사라고.
이정현은 "결혼하고 첫 명절 때가 되게 인상적이었다. 식사 자리에서 갑자기 남편이 아버님한테 의학용어를 섞어가면서 말하고 아버님이 말씀하시는데 나는 못 알아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정현은 이어 "저도 옛날에 병원 가면 아버님처럼 연륜 있으신 선생님들한테 많이 갔다. 그래서 아버님이 (남편 병원에) 와주신다고 했을 때 너무 좋았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편스토랑'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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