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2' 에서 최우식이 마침내 만년 인턴에서 탈출, 대리 승진에 헤드 셰프까지 거듭났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 '서진이네 시즌2' 에서 최우식이 파격 승진했다.
최우식과 박서준도 도착했다. 최우식은 "의자가 좀 많다"며 웃음, 실실 웃음을 지었다. 후배 만날 생각에 싱글벙글한 모습.이어 정유미도 도착했다.
최우식은 막내 로망에 대해 문의,"그것보다 내 위치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며 4년차 만년 막내의 설움을 전했다. 급기야 최우식은 "내가 함부로 할 수 있냐"며 너스레, 이서진은 "요즘 세상에 말 똑바로 해라"고 했다. 최우식은 "아니 주방인지 홀인지 궁금하다"고 하자 이서진은 "네가 어디갈지 네가 왜 정하냐"며 황당해했다. 최우식은 "어디든 힘든 걸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나보다 나이가 어렸으면 좋겠다"며 웃음 지었다. 이서진은 "그냥 본인이 편하고 싶은 것"이라며 최우식을 꿰뚫어봤다.
이때, 신입사원이 도착했다. 바로 배우 고민시.이 가운데 제작진도 "최우식은 인턴인가 정사원인가"라며 질문, 이서진은 "우식이 인턴 할만큼 했다"며 최우식 인턴 승진 여부에 대해 언급, 직급에 대해서 묻자 이서진은 "서준이도 이사다"고 했다. 정유미는 계속 이사라는 것. 대신 전무이사라고 했고, 박서준은 상무이사라고 했다.
이서진은 대표이사였다. 이서진은 최우식에 대해 "부장까진 못 올라간다"고 하자 최우식은 대리를 선택, 파격 승진했다.
드디어 멤버들이 아이슬란드 공항에 도착했다. 장장 20시간이나 거친 이동이었다. 꼬리곰탕 팔기 딱 좋은 날씨. 멤버들은 "진짜 춥다"며 강풍을 뚫고 힘겹게 이동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멤버들은 "신고식 제대로 한다"며 "2주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며 걱정했다.
다같이 점심을 먹으러 이동하며 식당 주변을 살폈다. 이어 정통 아이슬란드 식당에 도착한 멤버들. 하지만 버거 하나에 5만3천원, 스테이크가 9만 5천원이란 가격에 깜짝 놀랐다. 가장 대중적인 피시앤 칩스가 4~4만원 가격. 심지어 소주는 3만 5천원이었다. 생활용품의 물가는 더욱 어마어마했다. 테이프, 필통이 4만원인 것. 우리나라보다 10배는 비싼 물가였다.
이서진은 이번 콘셉트에 대해 "이번 콘셉트 손님이 왕이다 음식 퀄리티가 있어 왕실에서 주는 느낌이 좋겠다"고 했고 나피디도 '오늘의 셰프'를 매일 바꿀 것이라 전했다.
이어 기름 손질에 이어 파프리카 손질까지 약 200인분을 만들어야했다. 마침 토치로 파프리카를 굽던 최우식이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손을 데어버린 것. 최우식은 "나 너무 생각 없이 만졌다"며 물집 생길 정도의 부상을 언급, 이서진은 "너 좀 쉬어라"며 걱정했다.
최우식은 치료 후 다시 주방 복귀했다. 이서진은 "나도 윤식당 때 냄비 뚜껑 열다 데었다"며 "그냥 열심히 했다"고 했다. 최우식은 "이렇게 했는데 맛 없어지면 어떡하냐"고 했고박서준도 "난 한국 돌아갈 거다"꼬 해 웃음짓게 했다.
모두 다 모인 자리. 이서진은 헤드 셰프 선발투수로 최우식을 꼽았다. 파격적인 선택. 이서진은 "우리가 봤던 그림, 우식이는 처음 그림이 나올 것"이라며 스타트를 최우식으로 할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이서진은 "거기다 내일 분명히 손님이 많이 없다"며 웃음, 나피디는 "버리는 카드냐"며 폭소했다. 최우식은 "데뷔하기 좋은 기회 , 덜 바쁠 것"이라며 "충분히 우식이도 경험을 쌓아라"고 했다. 특히 손가락 부상투혼을 했떤 최우식은 나름 뿌듯한 데뷔전에 흐뭇해했다.
그렇게 선발투수 헤드셰프 최우식의 전두지휘 아래 첫 영업준비를 했다. 하지만 사상 첫 오픈런에 모두 당황했다. 이서진은 "벌써 손님? 안 되는데"라며 당황, 셰프 데뷔날인 최우식은 "민시야 큰일났다"며 서둘러 주방으로 달려가며 위기를 보였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