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뛴 선수 중 가장 못생긴 친구? 당연히 비니시우스" 네이마르, 브라질 후배 향해 농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6.29 09: 28

네이마르(32, 알 힐랄)의 선택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 레알 마드리드)였다.
영국 '트리뷰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네이마르는 함께 뛰어 본 선수 중 가장 못생긴 선수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꼽았다"라고 전했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국적의 2000년생 윙포워드로 지난 2017년 레알의 유소년팀 카스티야에 입단했다. 2018년 9월 라리가 경기 중 카림 벤제마와 교체돼 1군 데뷔전을 치른 비니시우스는 뛰어난 측면 돌파와 빠른 스피드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니시우스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결정력이다. 2020-2021시즌 주전 멤버로 올라서며 꾸준한 출장 기회를 보장받은 비니시우스는 리그 35경기에 출전했지만, 기록한 득점은 3골에 불과했다. 스스로 마무리가 안 되는 '반쪽짜리 윙어'라는 꼬리표도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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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2021-2022시즌 반전을 이뤄냈다. 2020-2021시즌과 마찬가지로 리그 35경기에 출전했지만, 무려 17골을 기록하며 팀 내 주 득점원으로 자리매김한 것. 이후 비니시우스는 매 시즌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다.
현재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대표팀 멤버로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에 나서고 있다.
비니시우스에 관한 네이마르의 최근 발언이 화제다.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내가 함께 뛰어본 선수 중 가장 못생긴 사람?"이라며 선수들의 외모에 관한 질문을 받았고 그는 "정말 많은 선수들과 뛰어봤는데 경쟁이 치열하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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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의 선택은 비니시우스. 그는 "젠장, 모든 존경심을 담아 비니시우스다. 널 사랑해. 하지만..."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네이마르의 짖궂은 농담에 인터뷰 자리는 웃음바다가 됐지만, 트리뷰나는 "네이마르의 농담은 여전히 무례하고 논란이 되기에 충분하다. 특히 비니시우스는 잦은 인종차별에 시달렸다"라며 마치 이번 인터뷰가 심각한 혐오 문제인것처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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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니시우스는 잠시 후 오전 10시 열릴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2차전 파라과이와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비니시우스는 루카스 파케타, 사비우와 함께 2선 공격수로 나선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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