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공만 빠른 투수? SSG 앤더슨, 영점 잡고 승수 사냥?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6.29 10: 51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이 이번에는 달라진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까.
SSG는 29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8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최근 2연패 중인 SSG. 이날 선발 앤더슨의 호투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자칫하면 5강권에서 밀려날 상황이다.
4위 두산과 4경기 차. SSG를 쫓아오는 6위 NC와 1.5경기 차다. 주말 2경기 결과에 따라 5위를 지킬 수도 있고 6위로 밀려날 수도 있다.

SSG 외국인 투수 앤더슨. / OSEN DB

앤더슨은 평균 구속 151.1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외국인 투수다.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진다. 문제는 구속이 아니다. 제구가 흔들리는 경우도 종종 있고, 기복이 있는 편이다.
지난 5일 삼성전에서는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11일 KIA전에서는 3이닝 4실점으로 고전했다. 이후 18일 삼성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승수를 쌓았지만 23일 NC전에서 4.2이닝 4실점으로 애를 먹었다.
구위가 있어서 삼진을 잡을 능력은 있지만, 제구가 흔들리는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두산전은 첫 등판이다. 앤더슨이 2연패 중인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두산 선발 김동주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33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 23일 삼성전에서는 3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SSG전은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 4월 3일 4.1이닝 3실점 투구를 한 바 있다. 이번에는 승리투를 던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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