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몬스터즈’의 9연승을 위한 선발 라인업이 공개된다.
오는 7월 1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88회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강릉 영동대학교와 직관 경기를 앞두고 바짝 긴장한다.
최다 연승 기록은 물론, 지난해 강릉 영동대에게 당한 뼈아픈 스윕패의 복수를 하기 위해 ‘최강 몬스터즈’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
웜업을 마치고 락커룸으로 돌아온 선수들은 폼롤러로 몸을 풀고 있는 장원삼과 신재영을 보고 깜짝 놀란다. 정근우는 “폼롤러 닳는다”라면서도 오늘 이들이 선발 투수가 아닌지 혹시나 하는 의심의 눈초리로 지켜본다는데.
라인업이 적힌 종이를 들고 온 이택근은 혹시라도 이름이 보일까 클립보드로 철저하게 종이 뒷면을 가린다. 스타팅 발표가 끝나자 락커룸은 라인업 유출(?) 논란으로 떠들썩해진다. 이에 박용택은 “오늘 이기면 라스베이거스 절반은 간다”며 분위기를 추스르고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린다.
본격적인 경기 시작 전, ‘최강 몬스터즈’의 직관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스페셜한 손님들의 등장에 고척돔은 환호로 물든다. 특히, 경기장에 애국가가 울려 퍼지자 정용검 캐스터는 “전투 나가기 직전의 소름과 전율이 느껴진다”며 감탄한다. 또한 역대급 시구자가 등장, 깔끔한 시구를 선보이며 직관 경기를 찾은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긴다.
‘최강 몬스터즈’가 과연 강릉 영동대를 누르고 9연승을 쟁취할 수 있을지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