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북상으로 남부지방에서 열릴 예정이던 3경기가 모두 우천 취소됐다.
KBO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와 롯데의 팀간 9차전 경기가 우천 취소가 됐다고 발표했다.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키움과 KIA의 경기, 그리고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LG와 NC의 경기는 이미 취소된 상황이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즈음부터 부산 지역도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일찌감치 대형 방수포를 깔아놓고 대형 선풍기로 통풍을 하면서 그라운드 정비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지만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경기는 일찌감치 취소됐다.
양 팀 선수들 모두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었지만 끝내 경기를 진행하지는 못했다. 양 팀 모두 30일 오후 2시부터 더블헤더를 치르게 됐다. 하지만 30일에도 장마로 비 예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양 팀은 이날 남지민과 박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하지만 우천 취소가 되면서 선발 투수를 변경했다.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투수로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 롯데는 한현희를 선발로 예고했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