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아, 러블리즈해”..'놀뭐'가 소환한 아츄 요정들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6.29 21: 08

러블리즈가 3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완성해 감격에 젖었다. 
유지애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1+1+1+1+1+1+1=1”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러블리즈 완전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러블리즈 멤버 8명은 오랜만의 무대를 준비하는가 하면 손가락과 발을 한데 모아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이는 MBC ‘놀면 뭐하니?-우리들의 축제’ 현장에서 찍은 것. 고정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미주 덕에 러블리즈의 완전체 무대가 마련됐고 탈퇴했던 진까지 8명의 멤버들이 오랜만에 뭉쳐 ‘안녕’, ‘데스티니’, ‘아츄’ 무대를 꾸몄다. 

방송 전 정예인은 “놀면뭐하니 ‘우리들의 축제’ 곧 만나요”라는 SNS 글을 남겼고 서지수 역시 “놀면 뭐하니에서 러블리즈 영원히 만날래 hey!”라고 열정적으로 홍보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겹경사도 있었기에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날 '놀면 뭐하니?' 덕분에 오랜만에 관객들 앞에 선 지애는 “이렇게 무대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류수정은 “‘아츄’ 후렴을 같이 불러 주시는데 눈물이 날 것 같더라. 저희 노래 잊지 않고 같이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진은 “어제 본 것 같이 편안한 느낌이었는데 팬들 우는 걸 보니 뭉클하더라. 이번 계기가 좋은 기회가 되길”이라고 소망했다. 팬들도 “941일 기다렸어”라고 응원하며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러블리즈의 완전체 무대를 응원하는 이는 또 있었다. 러블리즈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가수 윤상이 주인공. 그는 “10년 전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지만 진심으로 그 누구보다 축하한다. 숨겨둔 걸 다 보여주는 멋진 무대가 되길. 좋은 기회로 녹음실에서 보자”고 인사를 건네 훈훈함을 더했다. 
방송 이후 케이는 “사랑아, 러블리즈해”라고 감격의 소감을 인스타그램에 남겨 감동을 안겼다. 
지난 2014년 11월 12일에 데뷔한 러블리즈는 ‘캔디 젤리 러브’, ‘아츄’, ‘데스티니’, ‘지금, 우리’, ‘종소리’, ‘안녕’, ‘그날의 너’ 등을 발표하며 청순하고 귀여운 걸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활동 7주년을 맞은 2021년 울림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마무리됐고 멤버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이번 ‘놀면 뭐하니?’ 무대로 3년 만에 뭉치게 된 멤버들은 완전체 컴백을 기대하게 만드는 행보로 팬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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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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