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히어라가 달라진 헤어스타일로 근황을 알렸다.
김히어라는 30일 자신의 SNS에 스튜디오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유된 사진 속 김히어라는 웨이브 단발로 변신,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웨스턴 느낌의 의상, 캐쥬얼 의상 등을 완벽히 소화 중이다.
앞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던 김히어라는 지난해 9월, 넷플릭스 '더글로리’에서 이사라 역을 맡아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곧 그가 중학생 시절 일진 모임 '빅상지' 멤버였다는 폭로가 나왔다. 심지어 김히어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와 김히어라의 통화 녹취본까지 공개되면서 갈등은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결국 소속사 측은 "이번 사건의 진위는 반드시 법적으로 끝까지 가려낼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그럼에도 김히어라는 예정돼 있던 'SNL 코리아' 출연을 고사했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지난 4월,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와 당사는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11일에는 SNS를 활동을 재개하며 본격 소통을 시작, 컴백에 대한 기대를 올렸다.
이 가운데 OSEN 취재 결과, 김히어라는 할리우드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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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히어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