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떠난 이영자, '드림하우스' 전격 공개..."자유롭게 살래" ('푸드테퀸')[종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7.01 15: 03

이영자가 자신의 '드림 하우스'를 공개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푸드테퀸, 이영자'에서는 "드디어 드림하우스로 이사하는 날. 3도4촌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새로 이사한 집을 소개하는 이영자의 모습이 담겼다.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진 화장실, 주방을 순서대로 둘러보던 이영지는 "미쳤다", "이게 도시에서 줄 수 없는 그런거지 않나. 전원에서만"이라며 감탄했다.

천장에 붙어있던 잠자리를 발견한 그는 "숙아. 너는 풀벌레, 모기들, 해충들하고 같이 살지? 언니는 잠자리랑 같이 산다"라며 "숙이 기절하겠다. 숙이한테는 당분간 보여주지 마라. 숙이 금지. 숙이 쓰러진다, 배아파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영자는 전원 생활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4촌을 생각한 건, 자꾸 도시에서 화려한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됐다. 나는 누군가랑 경쟁할 나이가 아니라, 모든 경기를 끝내고 누군가를 위해서 박수 쳐주고 알려주고 쉬엄쉬엄 가도 되는 나이인데. 몸은 안 따라주는데 올림픽 나가는 것처럼, 늘 금메달 따야하는 것처럼 살고 있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여기 있으면 전화도 꺼놓고 소식도 안 듣고 물 주면서 너무 좋다. 내가 그런 나이다. 살아갈 날이 많은 후배들한테 물 주고 응원해줄 나이다. 근데 계속 응원을 받으려고 그러고 있더라. 그런 게 나의 드림이다. 그래서 '드림 하우스'라고 지었다. 여기는 자유롭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짐정리를 마친 이영자는 이효리표 오징엇국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요리를 하며 "나는 그 음식한테 내가 너무 미안한데 배부름 그 이상의, 맛 이상을 원하는 것 같다. 거기에 히스토리가 있는 게 너무 좋다. 그걸 개발하면서의 히스토리, 그걸 먹었을 때 사람들의 히스토리 그런 게 너무 좋다"라며 소신을 드러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푸드테퀸, 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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