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자신과 술을 마시지 않아 속상하다는 여성이 등장했다.
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비주얼 MZ 커플이 등장해 고민을 털어놨다.
여성은 남자친구가 자신과 함께 술을 마시지 않아 서운하다고 말했다. 여성은 남자친구가 자신과는 마시지 않으면서 클럽에서는 술을 마신다고 말했고 남자친구는 “한 시간에 한 잔을 먹는데 클럽에서는 잘 취하지 않는다. 밖에서 마시면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진다)”라고 자신만의 이유를 전했다. 또 남자친구는 술 자체를 즐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보살즈는 술에 만취하는 것보다는 술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설득했다. 서장훈은 “남자친구가 술을 먹기 시작하면 살이 쪄서 (본업에 피해가 간다). 감당을 못 한다”라고 남자친구를 옹호했다.
이수근은 “남자친구의 마음이 식은 것 아니냐. 진짜 사랑하면 하루 정도는 마셔줘라”라고 직언했고 남자친구는 “시도는 해봤다. 막상 자리에 가면 입이 안 떨어진다. 한두 잔 먹고 가니까 실망할까 봐”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여자친구는 오빠와 함께 술을 마시고 싶은 것이다. 여자친구의 마음이 더 커지고 있는 것이다”라며 여자친구의 마음에도 공감해 주었다.
서장훈은 “술을 못 마시는 사람도 결국은 어떻게든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다”라며 융통성을 발휘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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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